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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산업 4% 성장, 중국이 66%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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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지난해 세계 영화 시장이 중국 주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영화협회(MPAA)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중국 영화 티켓 판매액이 36억달러로 2012년의 28억여달러보다 약 8억달러, 27% 증가했다고 집계해 발표했다.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매출은 같은 기간 347억달러에서 359억달러로 12억달러, 4%가까이 성장했다. 세계 영화 티켓 판매 증가액의 3분의 2를 중국이 기여한 셈이다.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의 박스오피스 티켓 판매는 109억달러로 약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중국 베이징의 한 영화관. 사진=블룸버그

중국 베이징의 한 영화관.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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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12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영화시장으로 성장했다. 2012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 증가율은 36%를 기록했다.

할리우드의 현안은 중국 정부가 스크린쿼터 장벽을 폐지하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도드 MPAA 회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영화 출품사 연례회의를 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영화시장이 혜성처럼 부상하고 있다”며 “베이징영화제에 참석해 “중국이 스크린쿼터를 철폐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ㆍ상영되는 외국 영화를 연간 34편으로 제한하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의 매출이 소폭이나마 성장은 입장권 가격 인상 덕분이었다. 관람객은 13억4000만명으로 1.5%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극장주들은 더 많은 관람객이 오도록 하기 위해 주1회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1억달러 이상 수입을 올린 영화는 ‘헝거 게임’ ‘아이언맨3’ 등 35개로 나타났다고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은 밝혔다. 블록버스터 영화 수는 2012년 31개보다 소폭 늘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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