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6일 남대문시장 상인과 고객,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상생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는 신세계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 40명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 20명이 초청됐다.
신세계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인천점, 충청점, 의정부점 등 전국 6개 점포 문화홀에서 총 55회의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지난 18일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말까지 총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첫날 공연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등이 참석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문화홀 콘서트 개최,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진행, 시각장애인 음악단체 한빛예술단 후원 등 대내외적 지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전국 각지의 점포에서 고품격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여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도 문화 수혜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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