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130여일이 지난 25일 현재 CJ그룹의 사회공헌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에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기술을 이전해주고 판로 개척에 직접 나선다.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재료의 생산지ㆍ생산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고리를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진정성이 통했던 탓인지 계절밥상은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누적고객 3만 명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은 'CJ IMC'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국가별로 경제 상황도 다르고 문화 차이에 따라 선호하는 상품군이 차이 날뿐 아니라 홍보와 유통 등 감당해야 할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CJ오쇼핑은 자사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가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선정해 판매,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출범해 60년간 축적한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국내 식품대기업이 식품안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협력업체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 전수해주는 것은 드문 사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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