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신탁은 4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하양 코아루'를 분양한다.
하양 코아루는 지하 1~지상 20층 4개동, 31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됐으며 하양읍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이 지역 최초로 확장형 설계를 도입,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이 지역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2019년 예정)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대구 동구 안심~하양역까지 8.7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향후 경산에서 대구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광역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근 경산지식산업 경제자유구역, 대구혁신도시 등의 지역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2020년까지 1조 363억원이 투입되며, 지구 내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입주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까지 11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첨단의료복지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아 정부기관 핵심 연구시설이 이미 완공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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