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형폐기물 배출 편리해진다
그간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에 가서 신고하고 스티커를 구입해 버릴 물건에 부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행업체에 전화만 하면 업체가 약속된 날짜에 수거해 간다.
수수료도 편리하게 현장에서 지불하거나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또 배출방식이 간소화돼 대형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구는 지난해부터 동 복지허브화에 따라 동 주민센터 청소· 교통· 토목· 하수 업무를 구로 이관했다.
하지만 대형폐기물 접수· 처리는 업무 성격상 동 주민센터가 계속 맡아왔는데 이번 위탁으로 동 중심의 복지업무에 좀 더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알림 쪽지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행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대형폐기물을 수거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신고불편 해소, 무단투기 예방, 동 주민센터 업무 경감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며, 장단점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소행정의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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