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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걸으니 능률이 '껑충'

최종수정 2014.03.23 08:54 기사입력 2014.03.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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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반적인 사무환경대신 책상 밑 러닝머신위를 걸으면서 하는 업무가 더 성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의 경영대학원 칼슨 스쿨의 애이브너 벤 네르 교수는 최근 의학 잡지인 플로스 원에 지난 1년간 러닝머신 책상과 업무 능률에 대한 연구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고 경제격주간 포브스가 최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마라톤을 즐겼던 밴 네르 교수는 한 회사의 직원들을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40대의 러닝머신 책상을 사용할 지원자를 받아 두 그룹으로 분류해 사용 시기를 달리하며 러닝머신 책상에서 걸으면서 일하도록 했다.

가만히 정지해있는 의자대신 2마일 정도의 속도로 작동하는 러닝머신위에서 일한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당황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평상시 앉아 있던 의자에서 일하던 만큼 능숙하게 마우스를 조정하고 키보드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4~6개월후 러닝머식 책상에 완전히 적응되자 3가지 변화가 관측됐다. 업무의 질과 양이 향상된 것이다. 실험 종료시 업무 성과는 10점 만점 기준에서 0.69점의 향상을 보였다. 실험참가자들의 업무 성과는 러닝머신 책상을 사용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도 뛰어났다.
이는 2009년 연구와는 전혀 다른 결론이다. 당시 한 연구결과는 러닝머신 책상 사용시 타자와 마우스 작동에 10% 가량 문제가 생기고 간단한 계산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벤네르 박사는 "걸으면서 하는 업무가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킴과 업무성과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무환경을 바꿔 업무능률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천정을 높이는 것이다. 천정이 높아지면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공조명 대신 햇빛을 쬐며 일하면 근로자들의 수면의 질을 향상돼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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