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는 이번 국세청 조사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긴장하고 있다.
20일 세계일보는 국세청이 국내 1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명 가수 이름으로 홍콩 등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이를 통해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탈세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국세청 직원들은 SM엔터테인먼트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검찰의 중앙수사부’에 해당하며 특별 세무조사만을 담당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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