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 해설가·유아숲지도사·산림치유지도사 등 7개 분야에 여성취업비율↑…산림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참여율은 70% 넘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결혼 전에 무역회사를 다녔던 커리어우먼이었어요. 그러나 결혼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세월을 보냈는데 둘째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할 쯤에서야 내 인생을 뒤돌아보게 됐어요.” 경기도 여주시에서 숲 해설가로 제2의 삶을 펼치고 있는 송영란씨 이야기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일자리사업에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의 참여율이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숲 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 등 산림서비스도우미 7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2월말 현재 참여자 선발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참여율은 42%로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수목원코디네이터(67%)며 ▲숲 해설가(59%) ▲학교숲 코디네이터(44%) ▲도시녹지관리원(37%)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3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여성참여자비율은 전체사업의 40.5%로 최근 3년간 해마다 약 7%씩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림활동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분야 전문인력 길러내기에 참여하는 여성비율은 70%를 넘는다.


산림청은 출산, 육아 등으로 여성들의 경력활동이 멈추자 ‘고용비율 70% 로드맵정책’을 마련, 시간제 일자리정책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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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영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산림복지종합계획(2013~2017년)과 산림분야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라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해당 인원모집 때 각 지역의 여성일자리사업 관련기관에 정보를 줘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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