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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융, 수익은 기본에 안전성까지 담보"

최종수정 2014.03.20 08:38 기사입력 2014.03.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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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⑫]김성환 한국투자증권 PF본부 전무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원금이 보장되는데다 수익률도 높아 전자단기사채(ABSTB)에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대부분 단골 투자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환 한투증권 PF본부 전무

▲김성환 한투증권 PF본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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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동산프로젝트금융 본부장 전무(사진)는 20일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단기사채 자산 일정 비율이 부동산 금융에 투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참여자들이 전자단기사채형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자단기사채 가운데서도 자산유동화증권(ABS)과 자산유동화어음(ABCP)은 연 7~10%대 수익을 안겨줘 회사채 등 채권보다 수익률은 높으면서도 안전성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김 전무는 안정성 측면에서도 여타 채권에 뒤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채권의 경우 회사가 부도나면 휴지조각이 돼버리지만 ABS나 ABCP는 일단 토지를 담보로 잡는 데다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분양대금 등 현금이 들어오고 여기에 시공사가 보증하는 신용공여도 함께 잡는다"며 "여기에 증권사 매입약정에 채권이나 어음 모두 투자적격등급을 확보하지 않은 시공사는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최소 1%이상의 금리에 3개월이라는 짧은 투자기간도 매력적이다. 이렇다보니 기관자금이 뭉칫돈으로 사들이는 경우가 허다해 증권사 영업점 직원들과 잘 아는 고객들만 투자를 하고 있다.

김 전무는 "보통 1000만원 이상의 자금이 있으면 증권사 영업점에서 ABS와 ABCP를 구매할 수 있다"며 "안전한데다 수익성마저 좋아 한 번 맛들인 고객들은 직원에게 판매될 때마다 연락주기를 부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부동산 투자에 직접 나서기보단 부동산 금융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선 김 전무를 '최초' 수식어 제조기로 통한다. 한투증권에서 최연소 전무로 승진한데다 부동산이 불황인 시절 부동산 금융으로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은행과 생보사 주도의 PF시장에 증권업계가 뛰어들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증권사의 수익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했다.

실제로 한투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는 연간 7조~8조원의 PF를 주선하는데 500억원 안팎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투증권의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훌쩍 넘는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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