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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석호현 경기교육감 출마…1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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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명지대 교수)과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밝힌 인사는 보수진영 8명, 진보진영 4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조 전 의원은 19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중심인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변화한다"며 "교육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인 경기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성취감도 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최하위권 학업성취도는 교육정책이 일부 편향된 교육집단의 이념적 도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라며 "혁신학교, 보편적 무상급식 등은 일반학교의 희생 위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곤 전 교육감 정책에 대한 존폐와 관련한 질문에는 "이미 시행한 제도를 진보진영처럼 막 뒤집는 것 지양돼야 한다"며 "변화가 필요하면 보완해가면서 점진적으로 충격이 없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교수,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했고 18대 국회의원 당시 전교조 가입 교원 명단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며 '전교조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월 한국전력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도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석 이사장은 "내실 있는 교육으로 학부모의 휜 허리를 펴 드리겠다"며 "'정치교육감'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진짜 교육감'으로 경기교육의 독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이 정치적 노선과 이념에 의해 이리저리 잘려 나가고 있다"며 "마루타식 실험과 지켜지지 않는 공약으로 괴사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석 이사장은 "최우선 정책으로 사교육비의 획기적 절감을 위해 '학원 준공영제'를 추진하겠다"며 "공교육이 수용하지 못한 학부모의 교육열을 공교육 영역으로 끌어 들여 돈없어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못하는 설움을 씻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교, 재미있는 학교를 3대 공약으로 들고 학교에 정복경찰을 배치하는 스쿨폴리스제, 건강한 카페테리아 급식, 재능 기부를 통한 주말공부터 개설 등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2013년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조직위원장 및 아태지역하계대회 한국대표 선수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스페셜올림픽 경기도위원장, 아주대 한마음장학회장, 아주대 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 전 의원과 석 이사장이 출마함에 따라 경기도교육감 출마자는 보수진영 8명, 진보진영 4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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