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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경제' 최초로 국제협의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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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A 창립총회 위한 조직위원회 발족… 시 관계자 등 22명 규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경제' 최초로 국제협의체를 구성한다.

서울시는 19일 오전8시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사회적경제 최초의 국제협의체인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A) 창립총회'를 위한 준비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A)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발표한 '서울선언' 실천을 위한 국제연대체다. GSEA는 서울선언의 주요 내용인 ▲공공-시민-공동체 파트너십 구축 ▲ 사회적 경제 주체 간 교류협력 ▲인적자원 육성 ▲ 연구성과 공유 ▲ 사회적 경제를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에는 요코하마·퀘존·몬트리올 등 8개 사회적 경제 혁신도시 대표와 홍콩·호주·캐나다 퀘백·프랑스 등 9개 국가 주요 민간기관의 대표가 참여해 도시혁신과 지역성장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대표들은 국제연대의 필요성과 함께 민간이 상호 학습·지원하는 협의체 건설과 임시 사무국 설립, 2014년 서울에서의 창립 총회 등을 약속 한 바 있다.

이번 GSEA 출범을 위해 국내에서는 서울시 관계자 등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조직위에는 서울사회적기업협의회·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 등 관련 당사자 조직, 한겨레경제연구소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성공회대·한신대 등 사회적 경제 관련 선두 대학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태인 새사연 원장,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장 등의 인사들도 포함된다.
이번에 결성된 조직위원회는 GSEA 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미주·아시아·유럽 등 해외사무국을 유치하거나, 선진 및 발전가능 도시와 단체 초청 등 협의체가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참여한 국가 외에 파리·런던 등 유럽 선진도시와 부에노스아이레스·싱가폴·방콕 등 남미와 아시아 도시까지 참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GSEA를 사회적 경제를 대표하는 국제 협의체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복안이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 "더 나은 사회와 삶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협력 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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