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국가신형도시화규획(2014~2020년)'을 승인, 현재 53.7%에 불과한 도시 생활 인구 비율을 2020년까지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후커우(戶口·호적)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무원은 후커우 규제 완화가 이뤄질 도시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중소 도시 규모 도시에서 주로 이뤄질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45%의 인구가 도시 후커우를 소지하고 해당 지역이 제공하는 연금, 의료보험, 교육 서비스 등 모든 사회 보장 제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35.7%의 인구만이 후커우를 통해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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