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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화 계획 발표…"2020년 도시인구 6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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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도시에 사는 인구 비율을 60%로 높인다는 목표를 담은 도시화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국가신형도시화규획(2014~2020년)'을 승인, 현재 53.7%에 불과한 도시 생활 인구 비율을 2020년까지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도시화 계획 실현이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 뿐 아니라 중국의 소비와 경제성장을 끌어 올리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후커우(戶口·호적)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무원은 후커우 규제 완화가 이뤄질 도시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중소 도시 규모 도시에서 주로 이뤄질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45%의 인구가 도시 후커우를 소지하고 해당 지역이 제공하는 연금, 의료보험, 교육 서비스 등 모든 사회 보장 제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35.7%의 인구만이 후커우를 통해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도시화 계획 실현을 위해 필요한 지방정부의 예산은 채권 발행과 부동산 관련 세금 징수 등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올해에만 1조위안(약 1620억달러) 이상이 각 지역 대규모 판자촌 재개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75만 가구의 거주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도시화 계획에 필수적인 인프라 개선 차원에서 철도, 고속도로, 공항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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