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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피셔,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여전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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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부의장 지명자는 12일(현지시간)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인 통화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피셔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 “현재의 6.7%라는 현재 실업률도 매우 높다”면서 “FRB가 매달 자산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축소하고는 있지만, 완전 고용과 가격 안정이라는 FRB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통화 정책의 지속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피셔 지명자는 당초 FRB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을 우려, 빠른 속도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답변서에서는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재닛 옐런 FRB의장은 통화정책을 통한 실업률과 경제성장 회복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마다 100억달러 안팎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가는 점진적인 테이퍼링을 선호하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피셔 지명자도 이같이 점진적이고, 신중한 테이퍼링 속도 조절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옐런 의장 주도로 100억달러의 추가 테이퍼링이 결정되면서 매달 채권 매입 규모는 55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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