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한 정병국 의원과의 정치적 신의를 지키는 게 군수 출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강 실장은 2010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로 출마해 당시 무소속으로 나선 김선교 현 양평군수와 경합을 벌였으나 956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에 따라 올해 6ㆍ4지방선거에서 김 군수와의 리턴매치가 예상됐다. 그러나 강 실장은 장고끝에 출마를 접기로 했다.
그는 특히 "지역에서 출마를 권유한 분들이 많아 이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정치 신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양평군수는 김선교 현 군수와 박장수 전 군의회 의원간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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