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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망자, SNS "출연 번복하려 했으나 묵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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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출연자 A씨가 사망 전 친구와 나눈 SNS 대화.(출처: JTBC 뉴스 영상 캡처)

▲짝 출연자 A씨가 사망 전 친구와 나눈 SNS 대화.(출처: JTBC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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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 A씨(29)가 5일 오전 2시20분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A씨가 직접 '짝'의 출연을 번복하려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언론 매체는 6일 A씨 친구들의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제작진이 A씨의 출연번복 요구를 묵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가 출연을 취소하고 싶다고 했으나 제작진이 "이미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팅도 해놔 취소가 어렵다"고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5일 A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교 동창인 B씨(29), C씨(29)와 서울의 한 카페서 가진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A씨를 불쌍한 캐릭터로 만들려 했다"며 A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숨진 A씨는 C씨의 전화 통화에서 "비련의 주인공 캐릭터로 잡아갔다. 맺어지는 커플들을 부각시키려고 내가 혼자 있는 장면을 너무 많이 찍는다"며 "화장실 앞까지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괴롭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에게 토로했다고 밝혔다.

또 C씨는 다른 친구 B씨와 나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관련해 "친구 A가 다른 사람들은 커플 되고 자기는 혼자 있는데 계속 (카메라가) 따라다녀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했다. 잠도 못 자고 많이 아팠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SBS 측 관계자는 여전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조심스러워했다.

짝 SNS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SNS, 프로그램 진짜 없어져야겠다" "짝 메세지, 제작진들이 누군지 언론에 공개해라" "짝 사망자, 유가족에게 슬픈 마음 전하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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