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콜로라도주 동남부에서 매사추세츠주 남부까지 2414㎞ 지역에 영향권을 둔 겨울폭풍이 동부 해안 지역으로 향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 정보 업체인 애큐웨더는 아칸소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등 중남부 지역에도 강추위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텍사스주 북서부의 러복은 지난 1일 낮기온이 26℃에 달했으나 2일 아침에는 영하 7℃로 뚝 떨어져 일교차가 무려 3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보스턴이나 뉴욕시는 눈은 크게 많이 오지 않겠으나 도로 결빙으로 출근길 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 닷컴에 따르면 눈폭풍 예보로 이날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13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170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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