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강박장애를 분석한 결과 강박장애 진료인원은 20대가 24.0%, 30대가 21.2% 등 20~30대 점유율이 45.2%에 달했다. 40대 16.3%로 뒤를 이었다.
환자 가운데는 남성이 다소 많았다. 남성 강박장애 환자비율은 57.7%~58.2% 였고 여성 비율은 41.8%~42.2%로 조사됐다. 30대 이전 연령층(10~20대)에선 남성 환자가 많았고, 30대 이후는 여성환자 비율이 더 많았다.
강박장애 유형을 살펴보면 전체 환자 3명 중 1명(31.6%)가 불안증세에 시달리는 '강박성 하고' 증세를 보였고, 강박행위 환자는 5.8%였다.
강박장애는 대체로 약물 치료가 이뤄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신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도 병행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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