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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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리스 국채 금리가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위험수준을 벗어나기 직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7.02%까지 떨어졌다. 2010년 4월 이후 최저치다. 그리스 국채 금리는 재정위기가 고조됐던 2011년 7월 사상 처음 40%를 돌파하며 치솟았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채 금리 7%는 국가가 부채를 갚아야 하는 부담이 너무 높아 지속적인 부채 상환이 힘든 위험 수준의 금리로 인식된다.


하빈더 시안 RBS 국채 투자 전략가는 "7%는 금리가 더 올라갈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방향을 결정하는 경계선과 같다"면서 "유로존의 경기 개선 분위기에 그리스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든지 금리는 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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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그리스의 국채 금리 차이(스프레드)도 5.46%로 201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 국채가 유럽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스프레드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FT는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채권 시장 복귀 이후 그리스도 그 뒤를 따를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15억~20억유로 규모 5년물 국채 발행을 통해 올해 하반기 채권시장 재진입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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