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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베어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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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코너' 롤 모델로 15~17번홀을 난코스로 조성

 혼다클래식의 격전지 PGA내셔널챔피언코스 15번홀에 조성된 '베어트랩' 표지석.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혼다클래식의 격전지 PGA내셔널챔피언코스 15번홀에 조성된 '베어트랩' 표지석.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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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기서부터 베어트랩입니다."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을 시작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코스(파70ㆍ7158야드)의 15~17번홀이 바로 그 유명한 '베어트랩'이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2001년 코스리뉴얼을 맡자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의 11~13번홀, 이른바 '아멘코너'를 롤 모델로 삼아 상징적으로 어렵게 조성했다.
15번홀(파3ㆍ179야드)이 출발점이다. 티 샷이 해저드를 넘어 왼쪽에 벙커, 오른쪽에는 해저드가 엄호하고 있는 작은 그린에 안착해야 한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정확하게 계산한 클럽 선택이 필수다. 우도그렉홀인 16번홀(파4ㆍ434야드) 역시 오른쪽이 호수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적어도 1타, 워터해저드로 직행하면 더블보기이상의 치명타를 얻어맞을 수 있다. 17번홀(파3ㆍ190야드) 역시 아일랜드형 그린이다.

3개 홀의 난이도는 최근 3년간 평균타수 보다 1.2타나 높았다. 선수 대다수가 하루에 1타 이상씩을 까먹었다는 이야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2라운드에서 16번홀(파4) 트리플보기, 17번홀(파3) 보기 이후 '사랑니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베어트랩'에서 적어도 파는 해야 하는 까닭이다. 17번홀과 15번홀은 실제 PGA투어가 열린 코스 206개의 파3홀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홀 1, 2위를 도맡을 정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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