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룻동안 박원순 시장과 함게 다양한 일정 수행
'1일 시민시장'은 하루 동안 박원순 시장과 일정을 함께 하면서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서울시 대표 소통채널 중 하나다.
크리스티나씨는 현재 시 산하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센터장으로 6년째 활동하며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직면한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상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성악가 김현준 씨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후 본격적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그동안 서울시청이 하는 일, 서울 시장이 보내는 하루가 궁금했다"며 "시장님의 하루를 볼 수 있다니 기쁘고 서울시가 시민과 아주 가깝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외국인인 크리스티나 씨를 1일 시민시장 1호로 선정한 것은 소통의 지평을 넓혀, 내국인과 다양한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 서울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른 시정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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