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앞서 발표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에 이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48시간 이상 지속시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먼저 초미세먼지 30~50%가 중국 등 동북아시아 주변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만큼 중국 북경시를 비롯한 동북아 주요 도시와 공동대처를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북경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질 관리 및 자동차, 먼지, 산업으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서울-북경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내 '환경팀'을 신설해 교류협력 할 계획이다.
▲상황관리 ▲현장관리 ▲위생관리 ▲홍보 4개 분야로 나눠 미세먼지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배출원별 집중관리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정보를 제공하고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시는 또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지속될 경우 비상차량을 제외한 일반 행정용 관용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초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의 주요 배출원이 자동차 배출가스이기 때문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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