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치]ISU "김연아 은메달 판정, 엄격하고 공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러시아 심판진, 경기 종료 직후 金 소트니코바와 포옹 논란

'김연아 판정' 해명 들어보니…
김연아 판정 [사진=ISU 홈페이지 화면]

김연아 판정 [사진=ISU 홈페이지 화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김연아(24)의 은메달을 포함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판정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ISU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모든 판정은 매우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제대로 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절차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판진 13명 모두 무작위로 결정했다"면서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를 평균으로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김연아의 판정 논란에 대해 항의하는 서문을 보냈다. 대한빙상연맹도 ISU에 판정 재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나 ISU의 공식 답변은 '이상 없음'이었다.

단호한 입장에도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후한 점수를 받고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경기 직후 한 여성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그가 바로 심판진 가운데 1명인 알라 셰코프체바(러시아)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그는 발렌틴 피세프 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자 사무총장의 부인이다. 피세프 사무총장은 러시아 스케이팅계의 실세다. 그런 유력인사의 아내이자 공정성을 지켜야할 심판이 경기 종료 직후 자국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것부터 채점 과정에 의구심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피겨계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피겨 여자 싱글 심판진의 구성이 소트니코바에 유리하게 되어 있었다"면서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