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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살레, 김연아 은메달 결과에 "ISU,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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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살레.(출처: 제이미 살레 트위터 캡처)

▲제이미 살레.(출처: 제이미 살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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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른바 '2002 솔트레이크 스캔들'의 주인공 제이미 살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강한 불만을 제기해 화제다.

제이미 살레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난 심판은 아니지만 여자 피겨 싱글 경기를 다시 봤다"며 "난 이 결과를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ISU, 이제 어쩔거냐"라고 덧붙여 국제빙상연맹의 책임을 물으며 "내 마음 속 순위는 김연아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3위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제이미 살레의 글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그녀가 '2002 솔트레이크 스캔들'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제이미 살레는 데이비드 펠티와 조를 이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다. 살레-펠티 조는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러시아의 엘레나 레레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이후 심판 판정을 놓고 의혹이 확산됐고 조사결과 프랑스 심판 마리 렌느 르군느가 "자국 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러시아를 밀어주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결국 IOC는 캐나다에게 공동 금메달을 수여하게 되었고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채점 방식을 바꾸는 등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제이미 살레의 사례는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실패를 두고 심판의 편파판정을 ISU에 공식 항의하자는 서명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한가닥 희망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아직 김연아의 경우에도 판정 번복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한편 제이미 살레의 반응글을 접한 네티즌은 "제이미 살레, 누구보다 김연아 마음 잘 알겠네", "제이미 살레, 김연아도 금메달 받았으면 좋겠네", "제이미 살레, 김연아 은메달은 제2의 '2002 솔트레이크 스캔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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