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소매업체 384개, 전통시장내 점포 153개를 대상으로 의무휴업일에 따른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의무휴업이 실시된 지난달 26일 전체 평균매출이 전주에 비해 12.9%, 평균 고객수가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내 상인들 역시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73개 업체 중 도움이 된다고 답한 상인이 53.3%로 나타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상인(15.8%)의 3배를 넘어섰다.
또 의무휴업(14.8%) 지역의 경우 자율휴업(9.8%) 지역보다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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