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65.5원보다 6.7원 오른 107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068.8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0분 5.5원 오른 1071.0원에 거래됐으며 9시40분 전일보다 6.2원 오른 1071.7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 지속과 금리인상 논의가 확인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장중에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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