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KPS는 700억원 정도의 인건비 정산비용 기저효과 및 초과공사 정산이익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에도 기대 이상의 정비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는데다 발전용량 설비 증가에 따른 사업 볼륨 확대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한전KPS의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1916억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낮아진 배당성향을 감안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1570원으로 낮췄다. 한편 모회사 한국전력이 전반적인 재무구조 개선 조치에 나서면서 지난해 배당성향을 45%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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