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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광화문역 지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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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상과 지하에 청진구역 보행통로 조성...600년 역사·문화 종로의 전통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근린공원과 옛 피맛길과도 연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각역에서 광화문역까지 지하로 연결되고 그 위로는 문화 보행거리가 조성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5년 완공을 목료로 청진동 일대(청진구역 1, 2·3, 5, 8, 12~16지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종각역-광화문역 지하연결보행로 기공식'을 27일 가진다.
이 사업은 크게 ▲종각역 1호선과 광화문역 5호선의 연결통로 설치 ▲종각역 확장 개선 ▲각 지구 연결 지하 공공보행 통로 설치 ▲전통 문양의 보행로 조성 ▲전통 근린공원 조성으로 구분된다.

만든 지 40년 지나 시설이 노후화된 종각역(1호선)은 지하철 승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승강장층 확장(폭원 3m→9m) ▲대합실층 확장과 개선(대합실 630㎡ 증가, 게이트 4대 증설) ▲편의시설 신설(에스컬레이터 2기, 엘리베이터 1기 설치)을 내용으로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올 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광화문 지하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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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화문역(5호선)에서 종로구청(삼봉로 43)까지 면적 2875.5㎡, 연장 240m, 폭 6.5~7.8m 지하 공공보도를 설치, 에스컬레이터 2기와 엘리베이터 1기를 신설한다.

지하보행로는 각 사업지구별로 연계되므로 종각역(1호선)에서 종로구청과 광화문역(5호선)까지 연결돼 비올 때에는 지상으로 나오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우산 없이 다닐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청진구역 지상부에는 600년 역사·문화 종로의 전통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근린공원과 옛 피맛길과도 연계되며 주변지역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지상보행로가 조성된다.

특히 근린공원과 지상보행로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문양과 다양한 형태로 특색있게 꾸며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당초 이 사업은 5개 사업지구별로 개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건축가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각 지구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간주하여 보행동선과 지하공간을 개발하면 각 빌딩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하나의 관광명소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설득한 결과 5개 사업장이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하게 됐다.
지하보도 배치도

지하보도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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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청진구역은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것과 동시에 예술, 금융, 초고층 업무시설 등 현대적 모습 또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큰 지역으로 이 사업으로 인해 향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로 재생될 것이라 기대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근린공원과 지상 및 지하보행로 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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