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대표이사 사임…한화 "법이 정한 대로"(종합)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김승연 회장이 ㈜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28,1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72,018 전일가 128,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와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6,8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1.58% 거래량 2,722,664 전일가 47,55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주들 한숨 돌릴까…"한화솔루션 유증 축소, 자구안 이행이 관건"[클릭 e종목] 달리는 말에 제대로 올라타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변경에…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한화그룹은 18일 공시를 통해 ㈜한화가 김승연, 심경섭, 박재홍 각자대표에서 심경섭, 박재홍 각자대표로 대표집행임원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케미칼도 김승연, 홍기준, 방한홍 각자대표에서 홍기준, 방한홍 각자대표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화 측은 이날로 김승연 회장이 대표이사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에 대한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법률이 정한 바에 의거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그 기간이 끝난 날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화약류를 다루는 회사의 임원이 될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화약 제조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또 이보다 상위법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죄 판결이 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에 몸을 담을 수 없다. 즉, 유죄판결 받은 김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으면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법률에 의거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2007년 9월에도 ㈜한화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을 때다. 이후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특별사면을 받고 대표이사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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