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추천위는 금융그룹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를 이뤄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
박인규 후보자는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돼 향후 3년간 DGB금융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 후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7년 준임원급인 경북1본부장으로 임용된 이래 2009년12월 부행장보, 2010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2012년12월까지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DGB금융의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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