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9일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5200만 그루 식재…서울 여의도 면적 75배 2만2000ha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봄철 나무심기’ 시즌이 막을 올린다.
산림청은 최근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19일 전남 진도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진도군 임회면 용호리 여귀산에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황칠나무, 후박나무 3000그루를 심는다. 행사엔 현지주민들과 이현복 서부지방산림청장, 전남 진도군 및 산림조합 관계자, 어린이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구온난화에 대비, 1997년부터 난대성 수종의 나무심기와 관련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부터 오는 4월말까지를 ‘2014년 봄철 나무심기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여의도동 면적의 75배에 이르는 2만2000ha에 52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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