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한희준 심사평 중 박진영 눈시울 붉혀…왜?

▲ k팝스타 한희준 심사평.(출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희준이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열창을 선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한희준은 16일 방송된 'K팝스타3' 배틀오디션에서 가수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했다.

한희준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 유희열은 "이 곡을 딱 듣는데 처음으로 드는 생각. 저 친구 곡주고 싶단 거였다. 사실 지금까지 그런 생각해본 적 없다"며 "여기보다 치열한 '아메리칸 아이돌'서 경합을 해온 친구라 선입견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첫 소절을 듣는데 톤이 발라드에 정말 적합하단 생각을 했다. 곡을 주면 얼마나 잘 해낼까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심사위원 박진영도 "제가 심사를 할 때 좋으면 그런 표정을 못 감춘다. 그런데 첫 소절을 듣는데 안 좋아서 반응이 없었던 게 아니라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곡 끝날 때까지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진영은 '지나간다'를 작곡한 사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제가 이 곡을 쓸 때 정말 아팠다. 미국서 혼자 있을 때 서러운데 그래도 언젠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썼다. 그때 아팠던 생각이 나고 몸이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이 몰입해서 못 움직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희준은 "내가 누군지 찾기 위해 태어난 곳인 안양을 찾기도 했다. 엄마와 추억을 떠올리니 뭉클했다. 경험하지 않은 것을 노래하려 하니 억지로 과장된 표현이 나왔던 것 같다. '지나간다'를 듣고 내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지나간다'로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희준은 미국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에 출연해 TOP 9위에 오른 전적이 있다.

K팝스타에 출연한 한희준의 심사평을 접한 네티즌은 "K팝스타 한희준 심사평, 대단해요", "K팝스타 한희준 심사평, 잘 들었어요", "K팝스타 한희준 심사평, 더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