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가을철 낙엽 모아 영세 화훼농가 7곳에 퇴비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화훼농가가 밀집된 내곡동 지역 특성을 살려 매년 거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모아 퇴비로 재활용하며 낙엽처리 예산까지 절약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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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쌓인 낙엽은 행인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지만 바람이 불면 거리를 어지럽히고 비에 젖으면 도로에 짓이겨져 도시미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가을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동안 수거한 낙엽 약 102t을 퇴비로 만들어 최근 내곡동 화훼농가 7곳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낙엽으로 만든 퇴비는 농지에 살포하면 토양이 비옥해지고 병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 화학비료나 농약을 덜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효과가 있다.

낙엽은 주로 가로변, 관공서, 아파트 단지 등에서 수거한 후 임시적치장으로 옮겨 환경미화원들이 낙엽과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한다. 낙엽이 자칫 일반쓰레기와 섞이면 환경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가더라도 수거된 낙엽에서 일반쓰레기를 철저히 분리하여 퇴비로 재활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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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공공용봉투에 담아 소각 처리하던 관행을 버리고 5년 전부터 수거된 낙엽을 임시적치장에 적치, 일반쓰레기와 분리한 후 화훼농가와 인근농가에 퇴비로 활용할 수 있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인근 농가에서 퇴비로 재활용하면 그로 인한 소각비용 약 1500만 원이 절약 돼 예산절감은 물론 어려운 농가 운영에 도움을 주고 낙엽의 친환경적인 재사용으로 녹색성장의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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