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119억원에서 142억원으로 20% 증가했으며 3분기 매출액 108억원에서 32% 증가해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처분 이익 및 국고보조금 수령 등 자산수증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의 영업손실에 따른 것으로, CLIA 인증을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와 임상진단용 시퀀싱 및 맞춤의학 실현을 위한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행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의 증가가 원인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2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임상진단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분자유전 검사실 신설 및 형질전환 마우스 사업 관련시설 확장 및 업그레이드 등 미래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해왔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난해 열악한 대내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마크로젠은 천불 게놈 분석 서비스 실현의 원년인 올해 인간 유전체 분석 시장은 물론 전세계 임상진단 및 개인 유전체 분석 시장 역시 선점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