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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소유 옵팀에너지 파산보호 신청

최종수정 2014.02.13 14:05 기사입력 2014.0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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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를 만든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소유한 전력회사 옵팀 에너지(Optim Energy)가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옵팀 에너지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옵팀 에너지는 빌 게이츠의 개인 투자회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 소유다.

옵팀 에너지의 닉 란 최고경영자(CEO)는 "전력업계, 특히 화력발전업계 경영 여건이 안좋은 상황에서 유동성이 부족해 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비용절감에 나서 1년에 1500만달러를 아낄 수 있었지만 부채를 갚을 능력은 못 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없어 파산보호 신청 밖에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옵팀 에너지는 채권단에게 7억2900만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웰스파고 은행에 7억1300만달러를 갚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옵팀 에너지의 자산 가치는 5억달러에도 못 미친다.
옵팀 에너지는 파산보호 신청에 따라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 1억1500만달러를 캐스케이드로부터 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파산법원은 옵팀 에너지가 일단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7500만달러를 빌릴 수 있게 허가했다.

옵팀 에너지는 파산보호 절차를 밟으면서 회사를 정상화 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텍사스 발전소 3곳 가운데 트윈오크스 화력발전소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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