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중통화량 전기 比 0.4% ↑…외화예수금에 자금 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2013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시중통화량(M2)이 전월대비 0.4% 늘어난 192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5.3% 확대됐다.

M2는 시중에 얼마나 돈이 풀려있는지 보여주는 광의통화 지표다. 현금과 즉시 현금화 가능한 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 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
금융상품별로는 만기 2년 미만 외화예수금 등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에 돈이 몰렸다. 전월 보다 약 4조원이 증가한 94조284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역외 위안화 선물환율이 낮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원ㆍ위안화간 차익거래 유인이 높은 위안화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 시장형 상품에 유입된 자금도 전월 대비 3.8% 증가해 34조247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2년 미만 금융채에도 종전보다 0.4%, 1.6% 더 돈이 몰렸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 유입된 자금은 5.0%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보유통화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은 508조167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대비 약 4조8000억원, 0.9%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말 정부재정 집행자금 유입 및 결산 등에 대비한 통화보유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