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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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빅토르 안(29·안현수)이 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로 두 개 국적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빅토르 안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를 기록, 찰스 해멀린(30·캐나다)과 한 티안유(18·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3관왕(1000m·1500m·5000m 계주)에 오른 빅토르 안은 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첫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한국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당연히 선수들과는 메달 경쟁을 한다"며 "하지만 관계는 결코 불편하지 않다. 그런 부분들이 비춰져 후배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했다.

올림픽에서 최초로 두 개 국적으로 메달을 따낸 선수는 1992년 알베르빌과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네덜란드 국적으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뒤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벨기에 대표로 동메달을 목에 건 스피트스케이팅의 바트 벨드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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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은 2013~2014시즌 500m 세계랭킹 1위, 1000m 2위, 1500m 3위 등 전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고, 지난달 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이번 대회에서 500m와 1000m, 5000m 계주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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