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 경기 중계가 한창 진행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고객 수도 19.1% 늘었다.
경기가 야심한 밤에 진행되기 때문에 졸린 잠을 쫓기 위한 커피(18.7%), 기능성 음료(13.1%), 껌(12.4%), 아이스크림(11.5%) 판매도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올림픽 대목을 이어가기 위해 냉장 족발, 육포, 번데기 등 4종의 안주를 20~25%, 에너지 음료 4종을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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