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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 기름 유출 사고 구체적인 선보상,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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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GS칼텍스는 5일 정부와 새누리당의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관련 당정 협의에서 거론된 피해 선(先)보상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회의에서 “GS칼텍스든 정부든 책임 있는 당사자가 어민의 생계대책을 세워주는 선보상을 하고, 보험 문제는 나중에 정산하는 해결이 필요하다”는 여상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벌써 GS와 저희가 얘기가 되고 있다”며 GS칼텍스 측의 선보상을 시사했다.
윤 장관의 해명과 달리 GS칼텍스 측의 선보상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어민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어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방제와 관련된 비용에 관해서는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며“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피해 보상에 관해서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다 보면 합의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측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윤 장관이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로 GS칼텍스를 지목한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어민”이라며 “현재는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 기업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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