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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산뜻한 새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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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자활 의지를 제고할 수 있는 이미지 부여하기 위해 2월28일까지 노숙인을 대체할 새로운 명칭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숙인은 정해진 주거 없이 공원, 길거리, 역 등을 거처로 삼아 잠을 자며 생활하는 사람. 이전에는 노숙자라고도 불렀었다.

노숙인들은 집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인생이지만 영등포구에는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노숙인들이 더 많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법령 용어 ‘노숙인’을 밝고 산뜻한 이미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새로운 명칭 공모에 나섰다.

구는 그동안 노숙인 자활을 위해 노숙인 드림플러스 밴드 지원사업과 노숙인 자활교육 전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노숙인이라는 명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보다 밝고 희망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려고 공모전을 추진한다.

새로운 명칭은 우선 거리 노숙인이 아닌 시설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명칭, 시설 노숙인의 자활의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명칭, 단순 명료하게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명칭, 보통사람과 같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이미지 부여 명칭, 주민이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 등으로 선정한다.
공모 기간은 2월28일까지 이며 구민 또는 관내 소재지를 둔 사업장(기관)의 종사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반드시 참여자 인적사항 기재) 전자우편(topgunsf@ydp.go.kr) 또는 우편으로 공모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후 3월 중순 경에 발표 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시상한다.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사회복지과(☎ 2670-3380)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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