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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관리 한방에' 서울시 공공 재무컨설팅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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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매월 100만원 가량의 적자를 마이너스 통장으로 메꾸고 있던 40대 가장 박 모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온라인 재무진단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진단결과 부채관리, 현금흐름관리, 예산관리 등 모든 부분이 위험 상태로 나타난 것이다. 박씨는 시의 안내에 따라 불필요한 보험을 정리하여 마이너스 통장을 상환하고 불필요한 신용카드도 없애 최근 저축을 시작했다.

시는 부채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금융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채무탕감을 위한 구제방법까지 안내하는 '찾아가는 공공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교육 ▲가정재무설계 ▲전환대출상담 ▲채무 조정 등으로 이뤄져 각 대상과 사례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특히 민간 금융 전문기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연계해 금융·복지·법률이 결합된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밖에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 재무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대상별로 눈높이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서울복지재단 홈페이지에 '가정경제 재무진단' 코너를 개설, 부채관리·현금흐름관리,예산관리 등을 점검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해당 코너를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가정경제 재무진단은 시 홈페이지(http://welfare.seoul.go.kr/archives/23653)에서 할 수 있으며 공공재무컨설팅은 전화 1644-0120이나 시 금융복지 상담센터 홈페이지(http://sfwc.welfare.seoul.kr/main.do)를 통해 가능하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공공재무컨설팅을 통해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적극 발굴 지원 하겠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비롯해 기본적인 재무설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채무의 악순환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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