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이 실시간 예매율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대기업 외압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관객들의 관심은 오히려 더 높아진 실정이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또 하나의 약속'은 실시간 예매율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6일 개봉 예정작들 가운데서는 1위의 기록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외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이 172개 극장에서 상영되는데 반해 '또 하나의 약속'이 확보한 상영관수는 55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상한 그녀'는 7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중이고, 지난 12월 개봉한 '변호인'도 3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조달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사회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대한민국 영화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개봉일인 오는 6일 저녁 8시 서울 강변CGV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자신이 영화티켓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나리오에 감명 받아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경영은 제작 당시부터 개봉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영화를 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각종 의혹들에 휩싸인 상태에서 오히려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또 하나의 약속'이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 상구(박철민 분)가 딸 윤미(박희정 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하는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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