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신 병원에 입원 중인 30대 환자가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병원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경북 영주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전모(38)씨는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병원복도를 서성인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전모씨는 눈 주위가 찢어지고 부풀어 올라 얼굴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행을 당한 후 새벽에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잘 땐 자 줘야 하는데 혼자 왔다갔다 하면 다른 사람 수면에 방해가 된다"며 "'들어가서 자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폭행을 당한 전 씨는 키 180㎝의 건장한 체격이지만 결박을 당한 채 폭행을 당해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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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의 가족은 "(팔에) 멍자국이 있는 거 보니 묶어놓고 때린 것 같다. 병원이라 믿고 맡겼는데…"라며 울분을 삼켰다.


이 병원은 현재 폭행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 직원 22살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병원에서 유사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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