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3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를 차지한 그리스는 전년(69억 달러) 대비 61% 전년 111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의 투자 규모도 전년인 48억 달러 대비 131% 급증했다.
3위는 미국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0달러 이상 투자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 플랜트 발주가 많은 노르웨이의 투자는 감소했지만 상선 발주가 많은 그리스와 중국의 투자는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상선 발주가 해양 플랜트 발주를 앞지르면서 글로벌 조선·해양 투자를 견인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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