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17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종전의 연구 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금연자들은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했지만 곧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던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중으로 돌아왔다. 또 오랜 시간에 걸쳐 이들의 체중은 5㎏ 정도 늘었는데 이는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들의 체중 증가 폭보다 오히려 더 작았다.
이번 연구에선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조사 대상자들이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체중이 약간 증가한다고 해도 금연이 가져오는 건강상의 혜택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니코틴과 토바코 연구 저널에도 소개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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