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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도시고속道 정체 극심…"시내도로가 빨라요"

최종수정 2014.01.26 11:15 기사입력 2014.0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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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당일, 주요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 평소 휴일의 절반 수준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30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설 연휴, 서울 시내의 교통상황은 어떨까. 차례를 지내려면 당일 오전 8시 이전에 출발하고 매년 교통체증이 반복되는 도시고속도로보단 시내도로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소요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서울시가 지난해 명절 교통상황을 참조해 연휴 기간 도로소통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명절 당일엔 주요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통행속도 역시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명절 기간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

▲ 지난해 명절 기간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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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설 당일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시고속도로의 평균 속도가 평소 휴일의 절반 수준인 약 30㎞/h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역시 지난해 추석 당일 10㎞/h 안팎의 속도를 보이며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시는 서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는 하루 종일 20~30㎞/h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거나 동일로, 안양천길 등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 근교에 있는 시립묘지 주변 도로도 정체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망우로·동부간선도로·동일로·통일로 등은 큰 혼잡을 빚었다.

연휴 전날은 오후 2시부터 시내 대부분 구간에 차량이 증가하고 5시 이후론 귀성 행렬과 퇴근 차량이 겹치면서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쇼핑몰이 있는 명동과 영등포 인근을 비롯한 도심과 관광지는 연휴 마지막 날이 가장 혼잡하다. 영등포역 주변인 양평로는 명절 당일을 제외하면 연휴 내내 10~20㎞/h의 속도로 차량이 통행했다.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명절 당일은 교통사고 위험도 높다.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도시고속도로의 설·추석날 평균 사고 발생건수는 21건으로 명절 전날이나 다음날보다 약 2배 많았다. 주로 차례를 끝내고 이동이 많은 오전 10에서 오후 2시, 귀가 차량이 몰리는 오후 6시에 많이 발생했다.

한편 시는 연휴기간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31일부터 이틀간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전용시내버스(올빼미버스) 9개 노선도 정상 운행한다. 30일부터는 망우리·용미리에 있는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4개 노선을 68회 증편한다.

시내도로 상황과 이용 가능 대중교통 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 앱 '서울빠른길'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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