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가인·남창마을서 판매시작…농한기 지역주민 소득증대 기여 "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백암산 맑은 기운을 머금은 고로쇠 한 잔 어때요?”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백암산 가인마을과 남창마을에서 지역의 명품 특산품인 백양고로쇠 수액을 본격 출하, 주문이 쇄도하는 등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 백양고로쇠는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고로쇠 수액은 ▲18ℓ(한말)-5만5000원 ▲1.5ℓ(PT병) 12병-6만원 ▲1.5ℓ(PT병) 6병-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구매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택배거래도 가능하다. 단, 1.5ℓ(PT병) 6병은 택배비가 별도다.
고로쇠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창마을 판매장( 061-393-9896) 또는 가인마을 판매장( 061-392-7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약 10만ℓ의 수액을 채취·판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백양고로쇠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고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펴, 장성군은 백양고로쇠 수액의 품질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제와 살균, 주입, 자동캡핑 장치 등을 갖춘 ‘고로쇠 수액 포장 시스템’을 설치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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