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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반군 휴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 체결(상보)

최종수정 2014.01.24 04:44 기사입력 2014.01.2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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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 달 이상 내전을 겪고 있던 남수단의 정부와 반군이 23일(현지시간) 휴전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을 이끄는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난 1개월간 1만명의 사상자를 낸 내전을 24시간 내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항들에 합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화협상 대표단에 전달된 초안에는 휴전과 휴전 감시 문제 및 양측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날 평화협정 체결식에는 유럽연합(EU)의 알렉스 론도스 아프리카 특사와 중국의 시에샤오얀 아프리카 특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은 "상당히 진보된 협정"이라면서 "양측이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합의한 내용을 잘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수단은 20여 년의 무장 투쟁 끝에 2011년 7월 수단에서 분리 독립한 신생 국가다. 딘카족과 누에르족이 전체 부족 가운데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남수단의 내전은 5주 전 키르 대통령의 출신 부족인 딘카족과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출신 부족인 누에르부족 간의 뿌리 깊은 권력 투쟁, 석유 이권 다툼 등이 발전하면서 확대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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