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39개 항목 성능정밀검사…4만km 달리며 선로점검, 열차안전성 최종점검 후 오는 6월부터 정식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개념의 디젤전기기관차가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6월 정식개통을 앞둔 신개념 디젤전기기관차가 최근 2주간의 예비주행을 마친데 이어 25일부터 시험운행을 하면서 39개 항목의 성능정밀검사에 들어간다.
신개념의 디젤전기기관차는 열차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기술이 갖춰졌다. 한 쪽 방향으로만 달릴 수 있었던 기존 디젤전기기관차와 달리 양 방향 운전을 할 수 있어 상·하행 운행변경 때 방향을 돌릴 필요가 없다. 출력을 10%이상 높이는 등 운송능력도 강화됐다.
특히 각종 운행정보가 실시간 기관사에 전해지고 자가진단기능도 있어 열차가 더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배출가스의 국제규격(Euro Stage IIIa)에 맞춰 탄소배출량을 낮추고 소음진동법이 적용된 저소음차량으로 만들어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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