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보유 SW·DB 기술이전·창업지원으로 글로벌 육성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운영 중인 사이버 보안 기술과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산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오는 27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미래부는 "그간 국가적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ISA를 중심으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왔지만 보다 효과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튼튼한 정보보호 기업의 뒷받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ISA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새롭게 정보보호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기존 기업에게는 보안제품의 성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부는 단순히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과 기업 간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외에서 수집한 해킹 탐지정보, 신종 악성코드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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