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서울 삼성의 마이클 더니건(24)과 원주 동부의 허버트 힐(29)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삼성과 동부는 21일 더니건과 힐 사이 1대1 트레이드에 관한 합의를 마쳤고, 프로농구연맹(KBL)에 서류제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더니건 역시 최근 삼성의 부진 속 팀 공헌도가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삼성의 성적은 14승 22패로 7위에 그쳐 있다. 현재 전력으로 볼 때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점들이 반영돼 삼성과 동부는 더니건과 힐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동부는 김주성과 이승준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골밑이 약화돼 있는 상황이다. 골밑 수비가 좋은 더니건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게 동부의 구상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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